사진으로 본 정창현기자의 북한방문 7박8일-11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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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내를 운행하는 '내나라 2층버스'

버스와 함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무궤도전차.

4.25문화회관 앞의 교통보안원. 최근 신호등이 없던 평양시내에도 영광거리 등
을 중심으로 신호등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동강 유람선에서 바라본 주체탑(사진=이명우 씨 제공)

대동강 유람선에서 본 미 정보함 푸에블로호. 북한은 1968년 1월 동해상에서 푸
에블로호를 나포해 승무원은 그해 12월에 풀어주고, 배는 돌려주지 않았다. 몇
년 전 원산앞바다에 있던 푸에블로호를 공해상으로 이동시켜 남포를 거쳐 이곳
대동강가에 전시하고 반미선전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북한은 푸에블로호
를 참관하는데도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민족식당에서 공연하는 북한의 가수들. 고려호텔 근처에 있는 민족식당은 특색
있게 4명의 연주자와 2-3명의 가수와 나와 1시간 정도 공연을 한다.

한 식당 앞에 마련된 간이매대. 여름이라 주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지난
해 7.1조치 이후 독립채산제가 강화되면서 각 기관, 상점, 식당 들에서는 수입을
더 올리기 위한 일환으로 간이매대를 많이 설치하고 있다.

평양의 대표적인 냉면집인 옥류관 정면의 모습. 8월 20일 옥류관은 평양시민 뿐
아니라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영생탑이 있는 거리를 달리고 있는 평양시민. 지난해 8월, 올해 2
월에 방문했을 때보다 자동차와 자전거 대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느껴졌다.

묘향산 향산호텔 외환교환소 앞에 있는 외환교환시세표. 지난해 말부터 북한은 달러
대신 유로화를 기본통화로 삼았다. 남쪽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1유로는 161원
이었다. 한 주 전에는 1유로에 162원이었다. 2자에서 1자로 고쳐진 외환교환시세
표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가 정하는 환율이 계속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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