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심권호 첫 은메달 확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레슬링 기대주 심권호(주택공사)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로 종합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 심권호는 대회 3일째인 21일(현지시간)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 올림픽 레슬링경기장에서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그루지야의 겔라 파파시빌리에 11-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은메달을 확보했다.
〈관계기사 9,37~42면〉 심권호는 강력한 우승후보 굴리예프(러시아)와의 2회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둬 고비를 넘긴뒤 3회전에서 그리스의 아가카차니안을 4-1로 가볍게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었다.
한국은 또 금메달이 기대되는 여자하키가 영국을 5-0으로 제압해 서전을 장식했고,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여자배구도 일본을 3-0으로 통쾌하게 물리치는등 구기종목에서 선전,메달 희망을 밝게 했다.
복싱에서는 54㎏급의 배기웅(한체대)과 67㎏급의 배호조(한체대)가 필리핀과 아르헨티나 선수를 각각 8-4,11-7 판정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메달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