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이 즐겼던 補養식품 '황제새' 첫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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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김일성(金日成)이 생전에 보양식품으로 즐겨 먹었다는 불가리아특산 「황제새」 모습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사월간 『WIN』 8월호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황제새」는 불가리아 임업시험장이 10여년전부터 인공 사육에 성공,불가 리아 국립 임업시험장 슬로벤스키 지방분소에서 외부인의 접근금지속에 사육해오고 있는 것을 WIN 취재진이 잠입해 약 5천마리를 사육하고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 「황제새」는 불가리아 남부 산악 지역에만 사는 야생 조류로 몸통 길이 20~25㎝에 무게는 3백~5백이며,얼룩말 무늬깃털에 빨간 부리와 눈가를 감싸고 있는 빨간 테두리가 특징이다. 불가리아에선 정력 보강에 특별한 약효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이 「황제새」의 인공 사육 성공 후 북한이 김일성 생전에 매년대량으로 수입해 갔었다.
정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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