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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걷고 싶은 거리 ‘12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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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당진읍 남산.

충남 당진군은 걷기운동활성화를 위해 걷고 싶은 명품 거리 ‘12경(景)’을 선정했다. 이들 거리는 당진군 보건소가 주민들로부터 추천받아, 12개 읍·면별로 각각 1개씩 정했다. 걷고 싶은 거리는 차도와 떨어져 있어 안심하고 걸을 수 있고 길 주변에 운동기구 등이 설치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읍·면별로 선정된 거리를 보면 ▶당진읍 남산▶합덕읍 당산길▶고대면 공설운동장▶석문면 왜목마을 등산로▶대호지면 매봉산 등산로▶정미면 모평리 벚꽃길 등이다. 이어 ▶면천면 영탑사 가는길▶순성면 갈산천변 뚝길▶우강면 솔뫼성지 가는길▶신평면 삽교천 가는길▶송악면 팔아산 등산로▶송산면 성주산 등산로 등이다.

군은 걷고 싶은 길에 대한 기본 정보(위치·길이·주변 여건 등)와 올바른 걷기 자세, 건강관련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주일에 5회, 30분 이상 걷기 운동(1530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군 보건소에 걷기운동 회원으로 등록한 2000여명에게는 만보기와 걷기운동기록용 수첩 등을 주고, 혈압체크 등 기초건강검진도 해준다. 27일에는 당진군 보건소에서 고대면 공설운동장까지 구간 4.3km에서 걷기 대회를 연다. 보건소 건강증진팀 이인숙(여)씨는 “걷기 좋은 길 지정을 계기로 걷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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