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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기증 면허證 오늘부터 발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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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찰청은 14일 각막기증 희망자의 운전면허증에 기증의사 증명스티커를 붙여주도록 면허발급제도를 개선,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각종 사고현장에서 숨지거나 뇌사상태에 빠진 사람의 면허증을 검사,스티커가 발견되면 가족의 동의를 받아 신속히시각장애인들과 연결해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24개 면허시험장 면허증 교부창구에 각막기증의사 증명스티커 1만5천장을 비치,면허시험 합격자중 희망자의 면허증 뒷면에 스티커를 붙여주기로 했다.
경찰은 또 모든 면허시험장에 각막기증을 권장하는 내용의 포스터와 엽서를 준비해 장기기증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재 국내의 각막이식 수술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1만5천명에 이르나 각막기증이 원활치 않아 수술건수는4천7백57건에 불과했다.
이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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