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단순조작 상습受賂-부산지검,경찰대상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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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지역 교통경찰관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혈중알콜농도 감정서를 찢어 없애는 수법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단순 교통사고로 조작한뒤 상습적으로 뇌물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나 부산지검이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따라 부산시내 경찰서에서 교통사고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에 분석을 맡긴 혈중알콜농도 감정서 3백여건을 넘겨받아 음주부분을 고의로 뺀 사실에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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