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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건강백과>선탠크림 사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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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바캉스철의 필수품인 일광차단제를 고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차단지수(SPF)다.한여름 땡볕에 피부가 붉게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
차단지수는 차단제를 사용한 뒤부터 피부가 손상받을 때까지의 시간을 수치화한 것으로 배수(倍數)를 쓴다.예컨대 SPF20인제품은 일반적인 피부손상시간 15분의 20배라는 뜻.따라서 이제품의 일광차단 시간은 15분×20=3백분(5 시간).국내에는차단지수 15에서 40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효과가 강력하다는게 아니라 시간이 오래간다는 뜻이므로 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보다 씻겨나간 부위에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
최근엔 물이나 땀으로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제품이 나오고 있어 해수욕이나 등산할때 적합하다.차단제는 유형에 따라 크림형과스프레이형,오일형이 있는데 어느 경우나 물기가 없는 피부에 골고루 문질러주는 것이 요령이다.차단제는 빛을 산 란.반사시키는산화아연등 일종의 금속가루와 빛을 흡수하는 화학물질을 배합한 것으로 어떤 제품도 피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차단지수가 약한 제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부를 그을리게 하고 싶은 사람은 지난해부터 등장한 셀프태닝 제품이 유용하다.
마하카니 추출물과 DHA성분으로 만든 이 제품은 피부각질층에인공멜라닌을 만들어 태양없이도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보이는 피부를 만들어준다.보통 바른후 2~3시간이면 서서히 갈색을 띠며 4~5일후에는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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