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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정상 복귀 탱크샷 조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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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최경주(34.슈페리어)가 29일 밤(한국시간)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HP클래식(총상금 510만달러)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최경주가 2002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정상에 섰던 대회다.

대회 장소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

코스가 그다지 길지 않은 데다 그린도 무난해 정확한 아이언샷을 주무기로 하는 최경주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곳이다. 최경주는 올 시즌 투어 선수 가운데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68.9%)에서 26위다.

대회에는 마스터스 우승 이후 휴식을 취해오다 복귀하는 상금 선두 필 미켈슨(미국), 올 들어 2승을 올린 비제이 싱(피지)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집결한다.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8승의 폴 에이징어(미국) 등과 플레이를 한다. 27일 발표된 최경주의 세계골프랭킹은 19위다.

같은 시간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의 박세리(27.CJ)는 지난해 우승했던 칙필A채리티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시작한다.

장소는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 이정연(25.한국타이어)과 이틀간 동반 플레이를 한다.

박지은(25)은 힐러리 런키.로라 디아스(이상 미국)와, 김미현(27.KTF)은 박희정(24.CJ).바리 매케이(스코틀랜드)와,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김초롱(20.크리스티나 김).웬디 둘란(호주)과 함께 티오프한다. 이번에도 한국 여자골퍼 18명이 출전해 코리안 돌풍을 노린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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