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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신 복서 최용석 1防 성공-동양.태평양 슈퍼미들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프로 초년생이면서 국내 최장신(193㎝)프로복싱 챔피언 최용석(23.수원체육관)이 올려치기 한방으로 간단히 1차방어에 성공했다. 챔피언 최는 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세계타이틀 전초전으로 벌어진 동양.태평양(OPBF)슈퍼미들급 1차방어전(12라운드)에서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도전자 로버트 아주마(필리핀.
OPBF 8위)를 5회16초만에 TKO로 간단히 제압했다 .이로써 최는 프로통산 4전4승(3KO)무패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큰 키와 긴 리치를 이용한 스트레이트와 잽으로 경기를 주도해간 최는 5회초 흑인 특유의 몸짓으로 벨트라인 아래까지 파고든 아주마의 옆구리에 강력한 왼손 올려치기를 강타했다.
아주마는 이 한방을 맞고 다운당한뒤 곧바로 경기를 포기,주심이 최의 승리를 선언했다.
성남=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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