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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사업계획서 대학경영학敎材로 인기 해당社들 공개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지난달 10일 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서가 대학의 경영학 교재로 각광받고 있다.
무선호출분야의 해피텔레콤(성미전자.경인전자등 43개 사 연합)전중신(全重信)상무는『모 대학이 강의교재로 사용할 수 없겠느냐고 문의해와 정보통신부와 협의했다』며 『사업계획서 전부 공개는 어렵더라도 되도록 많은 내용을 공개하려 한다』 고 밝혔다.
4년간 주파수공용통신(TRS)을 준비해온 아남텔레콤(아남.지오텍등 54개 사)도 국내 반도체산업의 효시나 다름없는데다 이회사가 통신으로 분야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 회사도 조만간 내용을 발췌 정리해 대학등에 적극 공개할 방침이다.
어쩐지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제지그룹의 한솔PCS(한솔그룹.데이콤등 2백88개 사)는 최근 30대 그룹으로 부상한데다 이번 신규통신사업의 하이라이트인 개인휴대통신(PCS)에서사업권을 따냈다는 자체가 뉴스가 되고있을 뿐 아 니라 핀란드 노키아사를 벤치마킹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있다는 점등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 주무를 맡았던 정보통신부의 이규태(李圭太)통신기획과장은『시장분석과 사업계획의 일관성 측면에서 교재로서의훌륭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곽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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