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보엑스포 96추진委 위원장맡은 최형우 위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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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정보화의 대가들을 찾아 그들로부터 정보사회의 비전을 듣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여기에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국내 정치분야 정보화에도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전자공간」에서 열리는 박람회 정보엑스포96 추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신한국당 崔炯佑의원은 1일 행사 개막식이 열린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정보화에 관한 소견을 담담히 전개했다.다음은 崔의원과의 일문일답 요지.
-崔의원께서 정보화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같다.
『지난해 3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를 만나 정보사회의 도래에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그것이 정보사회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된 계기다.그후 미 인텔사의 앤드루 글로브회장과 인터네트의 기수인 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스코트 맥닐리회 장과의 대화를통해 정보화가 가장 확실한 우리의 살 길이라고 믿게 됐다.』 -정보엑스포96 추진위원장직을 맡게 된 배경은.
『실무를 관장하는 조직위원회가 떠맡기 적합지 않은 일들도 예상돼 별도의 추진위원회 조직이 필요한데다 정보화에 대한 나의 관심이 알려질 기회가 있어 조직위원회로부터 이 일을 맡아달라는부탁을 받았다.』 -정보엑스포96 추진위원회가 할 일이 무엇인가. 『정보엑스포96은 60여개국이 참가,인터네트를 통해 각국의 상품.문화.예술등과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임무이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 정보화 수준을 끌 어올리기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정치분야가 정보화에 가장 둔감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국회에서 「정보화정책연구포럼」이 발족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현재 나를 포함,64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은 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강화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정책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민호 뉴미디어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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