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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웨이민 中국가채육委 부주임애틀랜타올림픽에 대한 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중국 국가체육위원회 위안웨이민(袁偉民.사진)부주임이 17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96애틀랜타올림픽에 대한 중국올림픽대표단의 출사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목표=미국.독일.러시아등 제1군에 이어 제2군의 선두를 차지하는 것이다.제2군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쿠바.이탈리아등 실력이 엇비슷한 10개국이 포진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다.
한국은 15개의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고 쿠바도 16개를 획득,바르셀로나대회에 이어 종합성적 5위를 고수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는 95년 각종 세계대회에서 16개의 금메달을따내 중국을 앞질렀으며 스페인.호주등도 12개 이상의 금메달을목표로 하고 있다.따라서 목표달성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금메달 유망종목=22개 참가종목중 중국이 절대우세를 보이는 종목은 탁구.다이빙.체조.사격등이다.탁구의 덩야핑(鄧亞萍).차오훙(喬紅).류웨이(劉偉).왕타오(王濤).뤼린(呂林).쿵링후이(孔令輝)와 사격의 왕이푸(王義夫)및 체조와 다 이빙의 몇몇 세계적 선수들을 꼽을 수 있다.
육상.수영.유도.배드민턴등도 금메달이 가능한 종목이다.육상은여자경보.여자 5천.여자 1만.여자 투포환등에 출전하는 왕쥔샤(王軍霞).가오훙먀오(高紅苗).구옌(谷燕).왕옌(王姸).황즈훙(黃志紅)등에게 기대하고 있다.
◇선발및 특별훈련=대표 선발은 국제대회를 통한 선발과 국내 선발전을 병행했다.국내 선발작업은 94년 겨울훈련부터 시작했다.95년 겨울훈련을 마친 뒤 9백60명중 7백80명을 1차 선발한후 올 여름 이중 3백50여명을 추려냈다.
올림픽 대비훈련은 종합적이고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각각 두차례의 여름.겨울훈련을 실시했다.
베이징=문일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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