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임수혁 결승타 롯데,한화에 4대3으로 승리

롯데가 선발투수 강상수를 마무리로 투입하는 배수진을 쳐 한화를 꺾었다.
롯데는 13일 마산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8회말 2사 3루에서 6번 임수혁의 중전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신승했 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롯데의 입장과 적지에서 2연승한 한화의 여유가 승패를 갈랐다.
롯데는 2회말 1점,4회말 2점을 빼내 5회까지 3-1로 앞서갔으나 10개의 안타를 터뜨린 한화의 추격에 6회와 7회 한점씩 내줘 3-3동점을 이뤘다.
롯데는 선발 박부성에 이어 가득염-강상수를 투입했고,한화는 종반으로 접어들며 구위가 떨어진 선발 송진우를 교체하지 않고 버텼다. 한화로서는 다음날부터 인천에서 벌어질 1위 현대와의 경기에 마무리 에이스 구대성을 투입할 계산이 깔려있었던 것.
마산=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