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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구배 아마 골프’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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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내 골프대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1954년 시작돼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 골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고 허정구 전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리기 위해 2003년 ‘허정구 배’로 명명됐다.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날(회장 허광수·사진)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아마추어 강자들이 총출전,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자를 가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허광수 회장은 2004년부터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83년부터 2년간 아태골프협회 회장을 지냈던 선친의 뒤를 이어 지난해 10월 이 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대회는 장익제·김대섭·김경태 등 굵직굵직한 프로들을 배출하면서 스타 플레이어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김경태는 51회와 53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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