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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일삼는 사위살해 이상희할머니 1차공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딸을 상습폭행한 사위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희(李相姬.72.여.경기도시흥시신천동)피고인(본지 5월3,9일자 23면 보도)에 대한 1차공판이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鄭然彧부장판사)심리로 7일 오전 110호 법정에서 열 렸다.
李피고인은 지난 4월16일 오전2시30분쯤 경기도시흥시신천동자신의 집에서 사위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7일 구속기소됐었다. 李피고인은 이날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변호인의 반대신문을 통해 『5년여동안 의처증 증세를 보인 사위로부터 폭행을 당해온 딸의 불행을 보다 못해 사위를 살해하게 됐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재판부는 변호인측이 이웃 주민과 피해자의 아들 등을 증인으로신청함에 따라 오는 21일 오후 재판을 속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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