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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 외국은행에 인민폐취급 금명허용-訪韓 인민은행장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다이시앙룽(戴相龍)중국 인민은행 행장은 4일 『중국은 개인의외화 매입한도를 확대하고 외국은행들에 인민폐 업무를 취급할 수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식(李經植)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방한(訪韓)한 그는 이날 한은 강당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중국의 금융체제 개혁」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에 나가있는 21개 우리 금융기관들은 중국 돈인 인민폐로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李총재는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역할이 강화돼야 하며 각국 중앙은행간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쓰시타 야스오(松下康雄)일본은행 총재도『금융의 범세계화 흐름속에서 한나라 시장에서 발생한 충격이 다른 나라로 파급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간 협력이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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