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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이붐세대 영향력 큰 인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미국 베이비 붐 세대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미 라이프지 특별호는 1946년에서 64년 사이에 태어난 7천6백만명의 베이붐 세대중 영향력 있는 50명을 선정해 순위를매겼다. 〈표 참조〉 미국의 역사와 미국인의 생활을 바꿨다는 베이비 붐 세대는 정치가와 배우,천재와 학교중퇴자,공부벌레 등매우 복합적 이미지를 가진 세대.
이런 다양한 모습을 지닌 베이비 붐 세대의 영웅 1위로는 『쉰들러리스트』『ET』『주라기공원』을 만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꼽혔다.선정 이유는 인간의 영혼이 외계나 나치의 포로수용소 같은 곳에서도 숭고할 수 있다는 「신화」를 만들었다는 것. 그외 10위권 밖으로는 보수적인 뉴스 앵커인 러시 림보그가11위를 차지했다.가수중에 순위안에 든 인물은 멀티미디어 시대의 섹스 심벌 마돈나(14위),『본 인 유에스에이(Born In USA)』를 부른 브루스 스프링스틴(18위).
24위의 힐러리 클린턴은 3위를 차지한 남편 빌 클린턴과 함께 부부 동반으로 선정돼 이채.자신의 이름을 딴 심야 토크쇼를진행하는 데이비드 레터맨과 정치성 있는 영화를 만드는 올리버 스톤 감독이 각각 29위와 30위에 선정된 것도 눈길을 끈다.
전부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온 미국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던 OJ 심슨은 35위를,환경운동가 캐런 실크우드는 40위를 차지했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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