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주간전망>현대.삼성 주말3연전 격전 예고

1주일 사이 1,2위의 승차가 3.5게임에서 2게임으로 좁혀졌고 1위와 꼴찌의 승차도 1게임 줄어든 7.5게임이 됐다.무슨 얘긴가.선두 현대가 주춤거리고 있다는 말이다.
현대는 주초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주말 홈에서 2위 삼성과 3연전을 벌인다.주초 삼성이 홈에서 쌍방울과 3연전을 벌이는 것을 감안하면 자칫 이번 주말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현대가 주춤거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무리 정명원의 잦은등판에 따른 구위 저하다.현대는 8개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완투가 한번도 없다.그만큼 중간.마무리가 혹사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5연승의 삼성은 쌍방울과의 홈3연전에서 기세를 올린뒤 주말현대와의 맞대결에서 1위까지 넘보고 있다.김태한.최창양이 나서는 쌍방울전에 최소 2승1패를 기록하면 가능성이 있다.
나란히 19승을 기록하고 있는 OB와 쌍방울은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OB는 홈에서 LG.한화와 6연전을 벌이게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쌍방울은 삼성.롯데와 원정 6연전이어서 5할 승률이 목표다.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해태와 한화는 전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3위권까지 넘볼 수 있는 한 주다.주초청주에서 벌어지는 두팀의 맞대결 승패가 중요하다.
언제 그랬느냐는듯 7,8위로 떨어진 롯데와 LG는 승률보다는팀 전력이 제자리를 찾는게 우선이다.
이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