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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美메클러미디어社 인터네트월드 칼퓨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인터네트는 정보사회의 요술상자입니다.정보고속도로 시대에 가장 확실하게 매출액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은 인터네트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중앙일보사와 공동으로 「인터네트 월드코리아96」행사를 주최하는 미국 메클러미디어사 인터네트 월드 담당사장 칼 퓨의 말이다.지난 24일 방한한 퓨사장으로부터이번 행사의 의의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네트 월드 개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미래에 맞는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한 방향을 찾자는 것이다.
광속(光速)으로 거래되는 전자시대에 예전같은 영업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이 행사에 대한 미국내 관심이 대단하다는데.
『인터네트 월드는 미국에서 봄.가을로 나뉘어 열린다.이달초 샌호제이에서 열렸던 「춘계 인터네트 월드96」행사에서는 IBM.마이크로소프트사등 관련업체가 설치한 전시부스가 1천3백50개에 달했고 관람객도 70여개국 4만여명을 넘어섰다 .』 -전시이외의 행사는 어떠했는가.
『중요한 주제를 발표하는 콘퍼런스의 정식등록자만 3천여명이나몰렸다.3년전 뉴욕에서 6개사 40개 부스로 시작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고속성장이 아닐 수 없다.』 -무엇이 주로 전시되는지. 『자료검색에 필요한 네비게이트용 소프트웨어.모뎀.정보보안장비.통신프로그램 등이다.』 -인터네트 월드는 26개국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이같은 독특한 방식을 택한 이유는.
『인터네트는 국경.나이.생활환경 등을 초월한 전세계적인 통신망이다.정보통신 혜택은 일부 선진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지난 3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최초의 인터네트 월드행사는 이를 증명해주기에 충분했다.』 -메클러미디어사는 어떤 회사인가.
『인터네트를 근간으로 「인터네트 월드」「웹 디벨로퍼」등 인터네트 전문잡지를 발행하고 있다.우리의 인터네트 홈페이지는 월 접속건수가 30만건을 넘는다.』 -한국의 인터네트 시장전망은 어떤가. 『한국은 교육열기가 뜨거운 나라고 국민소득도 1만달러를 넘는등 이 부문 시장 성장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본다.정보통신의 사용행태가 미국에 비해 1년 정도 뒤지지만 이 격차는 더욱짧아질 것이다.』 -이번 행사가 한국 산업및 경제에 미칠 영향은. 『남보다 한발 앞선 기업은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인터네트를 이용한 광속경영은 기업전반의 경쟁력강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박영철(뉴미디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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