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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미국프로농구 통산 네번째 MVP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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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뉴욕 로이터=연합]슈퍼스타 마이클 조던(33.시카고 불스)이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네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시즌에서 소속팀 시카고 불스를 72승10패의 경이적인 승률로 이끈 조던은 21일(현지시간) 농구담당 기자 및 방송캐스터들이 실시한 투표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울 정도의 득표율로MVP의 영예를 안았다.
88,91,92년에 MVP로 선정됐던 조던은 1백13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1위표를 1백9표나 휩쓸었는데 1위 득표율96.5%는 지난 81년 언론계에서 MVP를 뽑기 시작한 이후최고의 기록이다.지금까지 MVP 최다수상자는 LA 레이커스의 황금기를 일궜던 카림 압둘 자바로 6회며 빌 러셀(5회)과 윌트 체임벌린(4회)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잠시동안의 야구외도를 끝내고 지난 시즌 중반 NBA에 복귀한조던은 올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30.4득점으로 통산 여덟번째 득점왕에 올라 체임벌린의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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