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형극제 열려-23일~26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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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귀엽고 재치 넘치는 세계의 인형들이 서울에서 잔치를 벌인다.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어린이육영회관.꿈나무극장.목동 청소년회관등 4곳에서 세계의 인형극을 선보이는 서울인형극제가 23일부터26일까지(오후1시.3시30분)열리는 것.국내 인형극은 물론 독일.러시아.일본.중국 등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을 선보이는 서울인형극제는 서울인형극회(대표 안정의)와 한국인형극보급회가 공동 주최해온 국제적 행사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이 행사에참가하는 인형극단은 8개국 1■ 개팀.독일 극단 휘그렌 테아터뤼빙겐은 어린이극 『아무 데도 모두 다르지 않다』외에 대사없는성인극 『밤의 얼굴』을 선보인다.한편 중국 담지원(譚志遠)인형극장이 대사없이 음악과 동작만으로 이뤄지는 『저팔계 미녀를 유혹하다』를 선보이 고 일본 부부 인형극단인 다케노코 인형극단은동화 『주먹밥 떼구루루』를 공연한다.국내 극단으로는 서울인형극회가 『심청전』『빨간 모자』,연희단 거리패가 『산너머 개똥아』등 7개극단 11편의 작품이 선보인다.관람료는 어린이 4천원,어른 5천원.(02)723-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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