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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에어로빅 트램포빅스 인기-쇠틀안에 스프링달아 운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기구 에어로빅」의 하나인 트램포빅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구 에어로빅이라면 에어로빅 운동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스텝박스.덤벨.밴드.완력기 등을 이용하는 에어로빅을 말한다.트램포빅스는 트램펄린이란 기구를이용한 에어로빅이다.트램펄린은 쇠틀 안에 스프링을 달아 이 스프링의 탄성을 이용해 도약 하는 기구다. 트램포빅스는 항상 딱딱한 마루에서 운동을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관절의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됐다.처음에는 일본에서 시작됐는데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트램포빅스를 한달째 하고 있다는 에어로빅 3년 경력의 주부 김혜령(36.서울시상계동보람아파트)씨는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뛰어오르는 재미에 운동의 즐거움이 배가되고 있다』며 『공중에서의 평형감각을 키우는 점프운동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트램포빅스 프로그램은 준비운동.주운동(트램포빅스).정리운동 순으로 하는 것이 좋고,하루 30분씩 주 3~5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준비운동은 주로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하게 된다.주운동인 트램포빅스에서는 심장의 박동력을 높이는 운동을 일정한 수준에서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정리운동은 걸으면서 팔을 흔들거나 에어로빅한 운동을 천천히 가볍게 실시하면 좋다 .준비운동은5분,트램포빅스는 12~15분간,정리운동은 10분간 하는 것이효과적이다.
트램포빅스를 실시하고 있는 도중 또는 끝냈을 경우 심장박동수를 측정해 일정 수준의 심박수를 유지해야만 적당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이를 측정하는 칼보오넨법을 소개하면 「(최대심박수-안정시 심박수)×0.6 또는 0.7+안정시 심박 수」로 나타낸다.여기서 최대심박수는 「2백20-연령」이다.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02-391-9533).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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