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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통신시대 원격교육 가능성 타진-'온라인교육'국제회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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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온라인 교육혁명」국제회의가 한국교육공학회(회장 許雲那 한양대교수)주최,중앙일보사 후원으로 6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관계기사 28면〉 이번 국제회의는 미국.영국.독일.호주.네덜란드 등 선진국 전문가들과 4백여명의 국내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컴퓨터와 결합된 첨단 정보통신공학기술로 열린 교육사회를 만들어가는 「온라인 교육혁명」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첫날 회의에서는 이영탁(李永鐸)교육부차관,이상희(李祥羲)전과기처장관,김종량(金鍾亮)한양대총장의 축사에 이어 제리 토슨 LG-EDS시스템 부사장과 한국이동통신 서정욱(徐廷旭)사장이 주제강연을 했다.
서울대 이명현(李明賢)교수는 「열린 사회와 교육낙원」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교육낙원(Edutopia)이란 누구나,언제,어디서나,자기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있는사회』라며 『이는 컴퓨터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적 극적으로 교육에 도입해야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원격교육협회 프레드 졸라회장(「미국의 원격교육 개발」),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토니 베이츠교수(「캐나다의 원격교육 경험」),성균관대 황대준교수.전남대 김회수교수(「한국 학교와 대학의 원격교육 경험」)등은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7일엔 정보통신부 정홍식 정보통신정책실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승삼 사장의 주제강연,한국.미국.영국.호주.독일등의 원격교육경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호주의 교육미디어서비스센터와 독일 도이치 텔레콤사가 서울의 포스코센터와 연결되는 화상회의를 시연,21세기 교육의 가장 바람직한 대안으로 각광받는 원격교육의 현장을 확인하게 된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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