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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관리 강화 신중 검토 정부,무역수지 적자 비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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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4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적자 방어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현 여건에서 수출 증대가 그리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수입 수요를줄일 수 있도록 재정 집행과 통화관리를 지금보다 약간 쫀쫀하게하는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출국한 나웅배(羅雄培) 부총리가 귀국(2일 밤)한 이튿날인 3일 오후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커지는만큼 앞으로의 경제 운영은 수입수요를 원천적으로 줄이는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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