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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건강상담>치주염,잇몸절개로 염증제거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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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문>어금니가 흔들리고 찬음식을 씹으면 이가 시리다.잇몸부위에 묵직한 통증이 있으며 머리가 무겁고 기억력도 떨어지는 것같다.구강상태는 아직 충치가 없으며 튼튼하다.박원서(서울종로구창신동) <답>치아 주위조직에 염증이 생긴 치주염의 대표적 증상이다.치주염은 나이가 들면서 이를 받쳐주는 치조골이 녹아 이가흔들리고 이곳이 감염되면서 신경조직을 건드려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주염은 건강상태가 좋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피곤하거나 병이 나면 이와 잇몸사이가 뜨면서 바람.찬음식등이 들어가 둔통을 일으킨다.부가적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고 전신적인 무력감이 올 수도 있다.
치료는 이와 잇몸사이 깊이가 3㎜이상이면 치주병으로 진단,염증조직과 치태.치석을 제거하는 치주소파술을 하거나 잇몸을 절개,염증조직을 완전제거한 뒤 다시 봉합하는 치주수술을 한다.
최근에는 녹아버린 뼈조직을 다시 자라게 하는 치조골 재생술이도입돼 치료에 활발하게 응용되고 있으니 서둘러 치료받기를 권한다. ◇도움말=연세대치대 치주과 김종관교수.
건강상담팩스:(02)751-5564 명의.질병정보:(02)700-6860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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