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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대통령배고교야구><오늘의히어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수비범위를 넓히기 위해 매일 2시간 이상씩 뛰었습니다.』 마산고 유격수 신명철은 안정된 수비로 덕수상고 공격의 맥을 끊고 8회초 중견수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쏘아 승부에 쐐기를박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며 팀의 주장다운 의젓함도 보였다.
마산고는 신명철을 중심으로 호흡을 맞춰 다른 학교와 달리 실책 하나 없는 수준높은 경기를 보였다.
고교시절까지 야구를 하다 그만 둔 큰아버지 신현영(48)씨 영향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운동을 시작한 신은 『큰아버지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182㎝.74㎏의 좋은 체격조건을 지닌 신은 한화 장종훈 같은 거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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