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은 22일 복수노조제도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표명했다.이는 그동안 복수노조를적극 반대하던 노총의 입장을 완전히 뒤바꾼 것이며 경총(경영자총연합회)은 최근 복수노조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인바 있어 노사관계에 파란을 가져올 전망이다.노총은 또 경총등이 요청해온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시간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밝혔다. <인터뷰 26면> 朴위원장은 이날 본사 기자와 단독회견을 갖고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자유설립주의에 따라 노동조합이 복수로 존재할 수 있다는데 한국노총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朴위원장은 또 『복수노조의 허용은 개별노조의 상급단체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사업장에도 적용되는 방향에서 노동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밝혀 전면적 복수노조의 허용을 주장했다.
이규화 기자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