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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덜란드 아약스,伊 유벤투스와 유럽챔피업스컵축구 패권다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과 유벤투스 투린(이탈리아)이 유럽프로축구 클럽 왕중왕을 가리는 96유럽 챔피언스컵 패권을 다투게 됐다.
「파워사커」로 무장,「네덜란드축구 부흥」을 주도하고 있는 아약스는 18일(한국시간)아테네올림픽경기장에서 벌어진 준결승 2차전에서 핀란드 용병 야리 리트마넨이 2골을 터뜨리는 수훈에 힘입어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3-0으로 완파했 다.
1차전에서 1-0으로 진 전대회 우승팀 아약스는 이날 승리로1승1패가 됐으나 골 득실에서 3-1로 앞서 결승에 올라 대회다섯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게됐다.
아약스는 전반 3분만에 터진 리트마넨의 선취골로 승기를 잡아기사회생했다.이날의 히어로 리트마넨은 윈스턴 보가르드의 슛이 GK를 맞고 튀어나오자 돌진,첫 골을 터뜨린 뒤 1-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추가골을 넣어 7만5천여 그리 스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잠재웠다.아약스와 유벤투스는 오는 23일 로마에서단판 승부로 올시즌 유럽 최강클럽을 가리는 숙명의 일전을 치른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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