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이제스트>삼성전자,2.4기가HDD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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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삼성전자(대표 金光浩)가 2.4기가바이트급을 비롯한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잇따라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17일 펜티엄 개인용컴퓨터(PC)및 워크스테이션용1.6기가바이트급 HDD를 포함,2.0기가,2.4기가바이트(사진)등 HDD 3개 제품(모델명 위너)을 개발하고 이달말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중 박막형 헤드기술을 활용,개발한 2.4기가바이트HDD는 일간신문 20년분량 또는 5시간짜리 영화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춰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중 저장량이 가장 많다.세계적으로도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사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된 것.이 제품은 초당 16.6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작동에 적합하다.세개 모델의 국내가격은 18만~23만원대로 정해졌다.삼성전자는 97년 6백만대,2000년 1천5백만대를 판매,세계 3위의 대용량 HDD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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