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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맛, 여섯 가지 풍경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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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호 14면

‘아델 도르프’:아델 도르프’의 상큼한 자몽에이드,‘애프터 더 레인’:‘애프터 더 레인’의 갓 튀겨 낸 꽃게의 바삭함이 느껴지는 매운 꽃게 볶음,39마미39:‘마미’의 구운 사과와 페이스트리,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한입에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따르뜨 따땅’,39케이트39:‘케이트’의 리코타 치즈로 속을 채워 익힌 부드러운 가지 롤

소박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_ 마미 et M’amie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마미’는 편안한 프랑스 시골 요리를 선보이는 돈암동 ‘마미 인 더 치킨’과 신사동 ‘르삐에’를 운영하는 권수영 사장 부부가 새로이 선보인 공간이다. 차분한 느낌의 나무 테이블과 아기자기한 빈티지풍 소품들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는 ‘사랑스러운 애인’이라는 뜻의 레스토랑 이름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살짝 데친 수란의 고소함과 신선한 야채의 상큼함이 교차되는 푸짐한 리옹식 샐러드는 이미 입소문 난 메뉴.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3시30분, 오후 5시30분~10시
위치 분당 정자동 미켈란 쉐르빌 1층
문의 031-782-0102

오리엔탈 웰빙 레스토랑_ 애프터 더 레인 After The Rain
청담동의 대표 퀴진 ‘애프터 더 레인’이 새롭게 태어났다. 300여 가지 와인 리스트를 비롯해 고급 사케 및 일본 소주, 코냑 등의 다양한 주류 리스트를 업그레이드하고 소규모의 프라이빗 공간을 강화한 것. 디자이너 마영범 교수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내부 공간은 신비한 오리엔탈 분위기를 선사한다. 정통 타이 퀴진과 함께 스팀, 그릴, 오븐 로스트 등의 웰빙 요리법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고객 앞에서 직접 조리하는 ‘테이블 톱 서비스’ 또한 이곳만의 특징이다.

영업시간 평일 오후 6시~새벽 2시. 토요일 정오~오후 3시, 오후 5시~새벽 2시. 일요일 및 공휴일 정오~오후 3시, 오후 5~11시
위치 청담 사거리 M.net 골목
문의 02-3446-9375

맞춤형 유럽식 와인 바_ 자르디아니 Giardiani
잘 차려진 디너에 풍미를 더해줄 와인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자르디아니’는 고객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각각의 메뉴에 잘 어울리는 와인들을 국가·지역·품종별로 분류해 기록한 마리아주(Mariage:‘결혼’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표현할 때 쓰인다)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가공된 크림과 버터를 일절 쓰지 않는 웰빙 이탈리안 푸드와 함께 우리의 식재료인 청국장과 매생이를 이용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VIP를 위해 프랑스 보르도·부르고뉴 그랑 퀴리 와인을 반 병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와 명품 와인 글라스 리델의 ‘소믈리에’ 시리즈를 이용할 수 있는 ‘리델 룸’을 준비했다.

영업시간 정오~오후 3시, 오후 6시~자정
위치 논현동 힐탑 호텔 건너편
문의 02-511-3260

자동차 전시장과 접목한 카페_ 아델 도르프 Adel Dorf
‘아델 도르프’는 자유롭게 차를 마시면서 드림 카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신개념의 카페다. BMW·페라리·마세라티 등 매끈한 자동차가 늘어선 전시장을 지나면 절제미가 돋보이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풍의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전시된 자동차는 물론 일본에서 직접 들여온 앙증맞은 디자인의 차 주전자와 잔 모두 구입이 가능하다. 일본식 청량음료 ‘라무네(Ramune)’와 노화 방지 효과로 미국과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히말라야산 ‘글로지 믹스’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

영업시간 오전 10시~자정
위치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 외환은행 골목
문의 02-547-8889

다국적 메뉴 선보이는 캐주얼 레스토랑_ 케이트 KATE
이태원에 문을 연 ‘케이트’는 청담동에 자리한 ‘케이트 키친’ 본점에 비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다. 외국인과 젊은 층이 북적대는 이태원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실내 공간을 좀 더 모던하고 심플하게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메뉴를 선보이다 보니 ‘퓨전’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케이트는 각 나라의 정통 레시피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 홍합을 건져 먹은 후 파스타를 추가해 삶아 먹을 수 있는 ‘벨기에식 홍합 찜’과 캐러멜 시럽에 구운 ‘바나나와 잉글리시 머핀’, 캐나디안 베이컨이 함께 제공되는 ‘에그 베네딕트’는 브런치 타임에 사랑받는 메뉴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2시
위치 이태원 해밀톤 호텔 옆 KFC 뒷골목
문의 02-794-9936

자연으로 둘러싸인 와인 바_ 자르뎅 페르뒤 Jardin Perdu
폭포수를 연상시키는 녹색 커튼을 젖히면 삭막한 도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비밀의 정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패션 회사 F&F에서 운영하는 와인 바 ‘자르뎅 페르뒤’는 ‘자연’과 ‘그린’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디자인 스튜디오 B&A의 배대용 소장이 탄생시킨 공간. 초대형 사이즈의 와인 셀러에 진열된 700여 가지의 와인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타파스와 얼큰한 ‘한국식 해산물 부야베스’는 셰프의 추천 메뉴다.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에다 럼에 절인 달콤한 과일 컴포트와 함께 서브되는 일본식 와플을 맛보는 런치 메뉴도 인기가 많다.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새벽 1시30분
위치 지하철 2호선 역삼역 8번 출구에서 500m 직진
문의 02-5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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