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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아름다운 자원봉사단’ 연 1000회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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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이연구 사장(맨 뒷줄 가운데)은 베트남에서 지은 아홉 번째 사랑의 집인 하노이 타잉찌현 장애인센터를 방문했다. [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의 기업 슬로건은 ‘아름다운 기업’이다. 이는 기업이 이윤에만 집착하면 영속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신념에서 나왔다. 사회공헌활동 실적 관리를 위해 아예 윤리경영 조직을 경영기획본부 내에 두고 있을 정도다. 또 사회봉사활동 임직원들이 항상 소지할 수 있는 윤리경영핸드북도 발간했다.

금호건설은 2004년 ‘아름다운 자원봉사단’을 만든 뒤 연 10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다. 인근 지역 불우이웃 가구를 방문해 리모델링이나 신축 작업을 해주는 봉사활동이다. 2004년 12월 시작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24호의 ‘사랑의 집’을 지었다. 베트남에서는 1년 만에 총 9가구를 짓기도 했다. 해외사업장에서도 사회환원에 주력해 기업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한편 문화지원활동에도 각별한 지원을 했다. 2003년 11월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원사로 가입해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대전·광주·충남 등 현장이 있는 곳마다 금호건설 직원들이 나서서 저소득층 청소년들과 함께 연극·뮤지컬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환경캠페인은 또 다른 축이다. 각 단위 현장별로 매달 ‘1산, 1거리, 1하천 가꾸기’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왕산 야생화 학습장 조성과 중랑천 정화활동, 각 시·도 현장 인근 진입로 가꾸기, 국토대청결운동 등 환경운동도 꾸준하게 한다. 이 결과 2004년 환경경영대상 환경CEO상, 2005년 국가환경친화경영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금호건설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명확한 과제가 정해져 있다. 바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다. 여기엔 ▶지탄받지 않는 경영 ▶협력사 상생경영 ▶소외계층 돕기 ▶헌혈운동 ▶문화예술 지원 ▶아름다운 노사문화 ▶환경·안전경영이 포함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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