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돌 대선후보 확정-미국공화당 예비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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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보브 돌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가 12일 「슈퍼 화요일」 예비선거에서 승리,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실시될 미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클린턴대통령과 공화당의 돌이 격돌하게 된다.
〈관계기사 10면〉 예선중 가장 많은 3백62명의 대의원을 뽑는 슈퍼 화요일 예선은 텍사스 등 7개 주에서 실시됐다.이날개표 결과 돌은 보수적 정치 평론가 패트 뷰캐넌과 출판 재벌출신 스티브 포브스를 대부분 2대 1 정도의 표차로 가볍게 물리쳤다. 앞으로 남아있는 예선은 돌의 후보 지명을 위한 요식 절차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포브스후보는 내주께 경선을 포기하고 이미 승리가 굳어진 돌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진창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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