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독가스에 꽃향기를 첨가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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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내 마음의 지평을 넓혀 줬다.그와 만나기 전까지 나는 소녀였다.하지만 그를 만나고 나서부터 나는 성숙한 한 여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파바로티와 열애중인 그의 전 비서 니콜레타 만토바니,파바로티의 아들을 낳고 싶다며.
▷『꽃향기를 첨가한 독가스를 만들어라.냄새가 좋다고 모두들 들이마실 테니까.』-아사하라(麻原) 일본 오움진리교주,지하철 독가스 살인사건 재판 도중 공개된 사린가스 제조 지시문에서.
▷『젊은 연인들끼리 은밀히 밀착하고 껴안을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사악한 놀이기구는 마땅히 금지돼야 한다.』-말레이시아 켈란탄주의 닉 압둘 아지크 주지사,롤러코스터.충돌차 같은 놀이시설을 금지한 이유를 설명하며 ▷『아내나 자식은 도움이 안된다.
나는 관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한 다음 가족을 생각한다.』-영화 「홍번구」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청룽(成龍),영화가 인생의 전부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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