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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납부도 PC로 척척-데이콤서 '스쿨뱅킹'서비스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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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중앙일보의 학교정보화(IIE)에 발맞춰 초.중.고교의 수업료등 학교비용이 개인용컴퓨터(PC)통신망을 통해 학교에서 가정으로 통보되고 가정.은행.학교를 연결하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학교로 자동 이체된다.
데이콤(대표 孫益壽)은 12일부터 학부모.학교.은행등을 연결한 교육 전자문서교환(EDI)망을 구축,수업료.급식비.육성회비등이 자동으로 가정에서 은행을 통해 학교로 이체되는 「스쿨뱅킹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전국 1만여개 초.중.고교와 주택.조흥.
한일.부산.대구등 28개 국내은행과 협력키로 했다.
스쿨뱅킹서비스는 학교측에서 학교비용에 대한 고지서를 PC통신을 통해 가정에 알리면 학부모들이 자신의 온라인 은행계좌를 통해 해당 비용을 납부,이 결과를 학교에서 다시 학부모들에게 통보해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현금지참이 없어져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수작업에 따른 학교내 수납.관리비용이 해결된다.
특히 학교측으로서는 수납금 면제자및 납세자등 각종 정보를 일.월.분기별로 한 눈에 볼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또 데이콤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 매직콜」을 통해 증권.뉴스.홈쇼핑.부동산 정보 입수는 물론 항공기.철도.연극등 각종 통신 예약및 예매까지도 가능하다.
데이콤은 스쿨뱅킹서비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학교에 무상 공급하고 하드웨어 설치비용으로 3만원과 1백50분 전송기준으로 월3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데이콤은 스쿨뱅킹서비스에 이어 교직원의 급여처리,동사무소의 경로비지급,아파트운영기관의 관리비 수납등을 온라인 처리하는 「전분야 뱅킹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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