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지식산업복합단지 글로벌, 특성화, R&BD 캠퍼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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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송도 지식산업복합단지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2단계로 나눠 사업을 벌이며 2012~2013년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총 66만1000여㎡ 규모다. 이곳에는 글로벌 캠퍼스,특성화 캠퍼스, R&BD캠퍼스가 조성된다.

글로벌 캠퍼스는 외국 대학의 분교와 연구소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특성화 캠퍼스는 이공계 대학원 중심으로 운영되며 R&BD캠퍼스는 항공, IT, BT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이달초 인하대는 미국 일리노이대 (UIUC: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리노이대 IT 분야 대학원 분교를 글로벌 캠퍼스에 설립하기로 했다.

또 두 대학교는 이 곳에 벤처 창업지원 및 기술 재교육 센터(Technology Entrepreneur Center)를 공동 설립하고 공동연구 및 연구센터 설립 추진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리노이대는 미국 내 공과대학 4위, 대학원 공학프로그램 톱 5위권에 랭크(US News & World Report 2008년)되어 있다. 인하대는 앞으로 본 계약 및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2009년 하반기에는 일리노이대와의 공동 기업기술인력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0년부터는 공동연구소와 일리노이대 대학원 분교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분교는 초기단계에서는 석·박사 200명 이상의 학위과정으로 운영되며 연간 일리노이공대 전임교원 4명과 방문교원 12명이 파견되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인하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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