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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 대규모 소탕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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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예루살렘.워싱턴=외신종합]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의 일시적 휴전선언을 묵살하고 하마스 소탕작전을 확대한 가운데 최근 세차례의 테러를 자행한 하마스 군사세포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6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스라엘군과 보안기구 신베트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예리코보안경찰과 협조아래 요르단 서안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이 군사조직을 완전 해체했다』고 말했다.이에앞서 이스라엘군은 5일 요르단강 서안의 4백65개 마을 도로를 봉쇄하고 부르카 마을에선 전주민을 마을 광장에 가둔채 개별 신문을 벌였다.또 헤브론과 예루살렘에선 학교와 자선단체,폭탄테러범들의 가옥을 폐쇄하는등 소탕전을 벌여 하마스 조직원 1백여명을 검거했다. 팔레스타인경찰 역시 가자시의 대학을 폐쇄하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서 5백50명의 하마스 조직원을 검거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주민들은 이날 밤 검거열풍에 따른 불안감속에 외부출입을 삼갔고 이스라엘 언론은 정부가 지난 수년동안 적용하지 않은 팔레스타인인 추방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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