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인터네트 보급운동 전국서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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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앙일보가 삼성데이타시스템(SDS)과 함께 4일 시작하는 「전국초.중.고 인터네트 홈페이지 무료구축」및 인터네트 보급운동에 대한 각급 학교의 관심이 뜨겁다.
중앙일보사와 홈페이지 구축 실무를 맡고 있는 SDS에는 관련기사가 나간 지난달 23일 이후 하루 수십여통의 문의전화가 몰려오고 있다.
충북음성군맹동면 맹동초등학교 지숙자(池淑子)교감은 『새학기부터 3학년이상 학생들에게 컴퓨터교육을 실시키로 했는데 마침 중앙일보와 SDS가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에 나선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홈페이지를 만들어 교육에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교육청의 윤태웅(尹泰雄)교육연구원은 『도내 첨단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2천여개 초.중.고 홈페이지를 구축해7월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교육개혁박람회에 시범프로젝트로 선보이고 싶다』고 문의했다.
이같이 행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짐에 따라 SDS는 PC통신유니텔의 주컴퓨터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13대의 서버를 추가 구입키로 했으며,웹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들이 5개 유형의 홈페이지를 시험제작해 각 학교에 설명키로 했다.또한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만여개 학교에 공문을 보내 행사를 알리고 4일부터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홈페이지란 인터네트 월드와이드웹(WWW)에 특정 기업.학교.
기관 등이 다양한 정보를 담아놓은 전용방(房)으로 구축을 원하는 학교는 학교연혁.행사안내.교육과정 등의 자료를 일정양식에 따라 SDS유니텔 사업부((02)528-4630, 0405)로보내면 된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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