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축소술 의한 성생활 개선 트렌드로 자리 잡아 뉴본 산부인과, 2006년부터 질스프링성형술 명성자자... 최근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박철·옥소리 커플 파경 등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부부간의 성생활이 행복한 가정의 필수항목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성인남녀들 사이에 널리 인식되고 있다. 행복한 가정과 돈독한 부부관계를 위해서 만족스러운 성관계는 더 이상 쉬쉬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 덕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실시한 한 인구센서스 결과를 분석해 보면 40~50대 중년 남녀 17명 중 1명이 성적 이유로 이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상당수의 중년 부부들이 성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다”며 “여성이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 남성 또한 만족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많은 부부들이 함께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등을 방문하며 성적 만족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가장 각광받고 있는 건 여성의 질 성형에 의한 성생활 개선으로 질 성형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엔 의료 기술 발달과 다양한 수술기법의 도입으로 질성형술을 시도하는 여성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질 내에 스프링을 삽입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더욱 질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질스프링 성형수술이 각광을 받는다. 질 스프링 성형수술은 레이저 질성형수술이나 이쁜이수술 등과는 전혀 다른 질 축소방법이다. 기존 수술은 골반 근육을 모아 질 내경을 좁혀주고 질의 수축력을 얻는 방식이었으나 질스프링성형은 골반 근육을 건드리지 않고 질 점막 아래에 탄력 있는 의료용 스프링을 이식해 질 내경 축소와 근육 수축력을 얻는다. 특히 이 수술은 질 근육 자체의 탄성과 실리콘 링의 탄성이 근육의 보조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질 근육을 이용해 성형하는 방식보다 수축력 측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링의 탄성이 매우 뛰어나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질스프링’ 성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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