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승진 대거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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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대 교수 42명이 올해 1학기 교수 승진심사에서 탈락했다.서울대는 27일 96학년도 1학기 교수승진 임용대상자 1백7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대는 95학년도 2학기 교수승진 임용심사에서 98명중 39명을 탈락시킨바 있다.탈락한 교수들을 단대별로 보면 공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대 11명,의대 7명,농생대 5명,사범대 3명,인문대 2명 등의 순이다.직급별 탈 락자는 교수승진 대상자 23명,부교수 승진대상자 19명 등이었으며 조교수승진대상자는 전원 승진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승진에서 제외된 교수중 10명이 연구업적 부진으로 탈락했으며 나머지는 교육경력이 서울대 자체내규의 승진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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