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그랑블, 인천 청라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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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지구에 서해그랑블 아파트 366가구가 분양된다

서해종합건설이 짓는 이 아파트는 86~88㎡ 규모로 최고 지상 15층 6개동이다.

청라지구는 영종지구나 송도지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분 이내에 서울 목동까지 갈 수 있고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2010년 개통 예정)에서 출발하면 서울역까지 30분 걸린다.

경인선 복선전철과 인천공항고속철도 용유역이 2010년 개통되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되면 서울로 통하는 시간이 더 단축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제2경인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있다.

경인운하가 개통되면 물길로도 서울을 오갈 수 있다.

주변이 세계적인 금융·레저 타운으로 개발돼 국제금융센터·국제학교·친환경 화훼단지·테마파크·대규모 골프장·첨단연구단지·서울대병원 분원·MD앤더슨병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청라지구의 개발 컨셉이 ‘한국의 베니스(이탈리아 도시)’답게 수변 공원 등 친수와 녹지공간도 많이 들어선다. 총 연장 3.5㎞에 달하는 수변 공원은 관광과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폭 15m의 물길로 조성된다.

서해 그랑블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50만~1000만원 선으로 지난해 청라지구에 분양한 한 중대형 아파트(3.3㎡당 1300만원)에 비해 300만원 정도 싸다.

청라지구가 경제자유구역이어서 전체 물량의 30%가 인천 거주자에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70%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에 분양된다. 032-507-5050.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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