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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토탈재테크>컴퓨터대리점5년 이미숙씨-진단과 처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李씨는 한달 평균 소득 2백50만원의 48%를 저축하고 있어상당히 바람직하다.
또 여유 돈도 은행.보험.투자금융.증권사에 고루 분산투자하고있는데다 단기 상품과 중장기 상품에 절반씩 나눠 투자하고 있어금리 변동에 따른 손해를 줄이는데도 신경쓰고 있다.다만 목돈을저금리 상품에 장기 투자하고 있거나 자영업자 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대출 전략」이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다.이제 다른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길도 미리열어둬야 한다.저축성 보험 상품에 많이 가입했지만 노후 복지나재해에 대비한 상품에는 들지 않았는데 자영업자인 李씨는 소액으로 미래가 보장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겠다.
李씨가 계속 금융 상품에만 투자한다면 장차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연간 이자소득 4천만원 초과)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미리 대비해야 한다.李씨가 원하는 재테크 투자 방향을 놓고 본다면 일단 분산 투자를 권하고 싶다.한 곳에 몽땅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노후를 위한 투자 자금중 30%는금융 자산에 투자해 놓자는 것이다.
그러나 굳이 한곳에 모두 투자하고 싶다면 신중해야 한다.사업자금으로 5억원은 그리 많은 돈이 아니다.따라서 무리한 투자보다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얻는다」는 경제의 기본 원리를 항상 염두에 두자.이를 위해선 사업.부동산 정보에 민감해야한다. 특히 李씨가 투자를 원하는 신도시 지역은 한창 개발중인곳이기 때문에 그만큼 상권(商圈)이 급격히 변할 여지가 많다.
따라서 현재의 투자 여건 못지않게 앞으로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선 남의 의견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투자 여건을 치밀하게 따져보도록 하자.
경제1부=고현곤.오대영.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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