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깨비깨비 도깨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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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전래민화 「혹부리 영감」을 새롭게 구성,우리 고유의 탈과 탈춤을 응용한 어린이 국악 춤극.인정많고 마음씨 고운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들로부터 요술방망이를 선사받고 갈수록 욕심이 많아져더 많은 부귀를 추구하다 결국엔 벌을 받는다는 내용.뿔 달린 일본식 도깨비 대신 우리식 백제도깨비를 구체화해 보여주는 것도특징.고전음악을 컴퓨터로 재생하고 랩 형식의 빠른 춤을 삽입,탈춤과 대비를 이루는 것도 볼만 하다.송인현 연출,서동훈 음악,임은주 안무,극단 안데르센 제작 .3월3일까지 문화예술관 서울두레.오전11시30분.오후2시.743-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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