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익증권 국내서도 판매-재경원,상반기중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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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올 상반기중 외국 투신사가 해외증권에 투자.운용하는 수익증권을 국내에서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국내 투신사가 외국인에게만 파는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이 올해는 채권형 4억달러,주식형 5억달러등 9억달러(현재 기준환율로 약 7천억원)어치가 발행된다.이는 작년보다 1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이 돈은 국내 채권에 60%(지난해 50%),주식에 30%(지난해 40%),기타 10%등의 비율로 운용된다.특히 총자산의30% 이상은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시장에서 매입하는데 쓰도록의무화된다.
재정경제원은 21일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늘어나는데 발맞춰 국내 투자가의 해외증권 투자도 적극 촉진키로 하고 이런 내용의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 투신사가 해외증권에 투자.운용하는 수익증권을 우리나라 증권사 지점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팔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수익증권과 이를 발행할 수 있는 외국투신사및 한도,판매절차등은 별도로 정해진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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