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올 48.5%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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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노동부가 20일 밝힌 「96년 노동력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15세이상 전체여성인구중 취업자+취업희망자의 비중)이 48.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노동부에따르면 이중 취업희망 여성수(구직중인 사람)는 7만명 내외로 현재 취업중인 여성의 비율이 15세이상 전체여성중 48.5%에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로써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94년 47.9%, 95년 48.3%에 이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표참조〉 한국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미국(56%),일본(50.2%)보다는 뒤지나 대만(44.8%)보다는 3%포인트 가까이 앞선 수치다.그러나 제조업등 노동시장에서의 구인난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7.4%로 지난해의 9.3%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나 제조업과 건설업등 2차산업의 노동력 부족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3.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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