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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839 프로젝트'] 기술표준·보안성 등 해결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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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디지털 TV 전송방식을 놓고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 하는 논쟁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식(고화질)을 주장하는 정부와 유럽식(이동수신에 강점)을 주장하는 일부 방송사 간의 대립 양상이다. 이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2001년부터 미국식으로 방송되고 있다.

인터넷 전화는 값이 싼 대신 품질 개선이 급선무다. 자칫 '싼 게 비지떡'이란 소비자 불만이 터져나올 수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장기적으로 기존 전화와 비슷한 수준까지 통화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휴대전화 단말기까지 나온 W-CDMA의 경우 이동통신 업체들이 적극적인 상용화를 꺼리고 있다. 사전 조사해 보니 소비자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투자에 비해 얻는 효과가 작다는 얘기다. RFID는 자칫 내장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사물에 부착된 전자태그의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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