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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에 150만평 휴양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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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강원도 평창에 겨울올림픽 시설을 포함한 종합 휴양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25일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와 수하리 일대 150만 평에 1조1245억원을 들여 복합 관광 스포츠 휴양단지 '알펜시아'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펜시아는 리조트 지구와 올림픽 지구로 나눠지며 리조트 지구에 2개의 호텔과 빌리지 콘도, 워터파크, 야외극장, 스노보드 및 초급자 전용 스키슬로프, 스키학교, 골프장(27홀) 등을 만든다.

또 올림픽지구에는 스키 점프대 등의 겨울올림픽 경기시설 등을 조성한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1조1103억원은 골프장 안에 조성되는 힐사이드빌라(400채), 빌리지상가(4300평), 골프장 회원권(600계좌) 등의 분양대금과 올림픽 경기시설 설치 때 나오는 정부 보조금(390억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착공해 올림픽지구는 2007년 10월, 리조트지구는 2008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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