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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소식>중국,北韓주민 탈출봉쇄 국경수비대 特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국은 급증하는 북한주민 탈출을 봉쇄하기 위해 국경지대에 수비병력을 증강하는 한편 탈북자들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것을 적극저지하라는 특별명령을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北京)의 한 고위소식통은 10일 『북한의 식량난때문에필사적으로 국경을 넘는 북한주민들이 최근 급증해 중국당국은 대단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은 최근 국경수비 병력을 증강하는등 일련의 예방조치들을 실시중』이라고 밝 혔다.
이 소식통은 특히 『중국당국은 주민 탈출증가에 대한 우려를 북한당국에 전달했으며 탈북자들의 월경(越境)을 예방하기 위해 북한측에도 국경수비를 강화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국은 또 북한주민들에게 탈북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해 일부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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