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사의 클라크.앤드리센 누구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인터네트 망망대해를 누비는 황금 콤비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사의 제임스 클라크(47)회장과 마크 앤드리센(25)부사장. 지난 7일 방한한 클라크회장은 미 루이지애나주립대 물리학석사,유타주립대 컴퓨터공학박사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스탠퍼드대 교수를 지냈다.그는 81년 스탠퍼드대 재직 당시 설립했던 실리콘그래픽스를 주축으로 3차원 그래픽시스템과 다차원 입 력장치.대화형기술 개발을 선도했던 인물.기존의 컴퓨터와 전자제품을 통합한 「텔레컴퓨터」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앤드리센 부사장은 일리노이대 국립슈퍼컴퓨팅응용센터(NCSA)대학원생이었던 92년 월드와이드웹(WWW)브라우저의 원조격인 「 NCSA 모자이크」를개발,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92년 클라크회장이 실리콘그래픽스를 떠나기로 한 결정에 주변사람들은 숨을 죽였다.그의 새로운 행보는 미래컴퓨터 환경변화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게 분명했기때문이었다.결국 그는 94 년4월 무명의 앤드리센과 손잡고 네트스케이프(초기 회사명칭은 모자이크 커뮤니케이션스)를 설립했고이는 인터네트 소프트웨어로 막 떠오르기 시작한 웹환경에서 단숨에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부사장 앤드리센은 「인터네트의 빌 게이츠」란 별명을 얻었다.
그가 개인자산 5천만달러 거부로 등장한데 따른 세인의 관심이 그렇게 표현됐던 것.
허의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