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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철의원 구인 검토-어제 소환거부.김원기대표도 조사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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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 형사4부(安在瑛 부장검사)는 5일 민주당 최욱철(崔旭澈.강릉을)의원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구인장 발부등 강제 수사를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민주당 대변인인 이규택(李揆澤)의원을 7일 조사할 계획이며 민주당 김원기(金元基)공동대표를 불러 조사하는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검찰은 이에앞서 1일 이원종(李源宗)청와대정무수석으로부터 자술서를 제출받았으며 청와대 의전실 직원 1명을 불러 崔의원의 청와대 출입사실및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일정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安재홍 신한국당(가칭) 기획조정국장을 불러 고소.고발인측조사를 벌였다.
李수석은 자술서에서 『고향후배인 崔의원을 여러사람과 함께 조찬석상에서 만난 사실은 있지만 신한국당 입당을 제의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崔의원의 혐의사실이 입증될 경우 반의사불벌죄인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의 성격을 감안,고소.고발인측의 의사를 확인한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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