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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빙판길 6중충돌 2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빙판길을 달리던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6대와 연쇄충돌하는 사고가 발생,2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오전10시40분쯤 서울은평구녹번동 장미동산 앞길에서 李재복(27)씨가 몰고 가던 15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엑셀승용차(운전자 張은주.34.여)와 충돌했다.덤프트럭은이어 마주오던 쏘나타승용차와 용달차등 2대를 잇 따라 들이받았고 우측으로 밀려난 엑셀승용차는 길 옆에 주차돼 있던 스쿠프승용차 등 3대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張씨의 아버지 해봉(62)씨와 딸 金현정(5)양이 숨지고 張씨와 張씨의 아들 현서(4)군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덤프트럭이 구기터널 방면에서 녹번동 쪽으로 내리막길을내려가던 중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일어났다.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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